【워싱턴=정진석 특파원】 미국의 소프트웨어 업계는 한국을 지적재산권 「우선감시대상」에 잔류시켜 주도록 미무역대표부(USTR)에 청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미소프트웨어 업계를 대변하는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연맹(BSA)은 이날 『미업계가 지난해 소프트웨어의 무단복제로 한국에서 총 3억5천6백만달러 어치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BSA가 지적재산권 보호에 관한 스페셜 301조에 따라 「우선감시대상국」지정을 요청한 국가는 한국외에 브라질, 그리스, 인도, 필리핀, 러시아및 남아공등이다.
BSA는 『한국내 소프트웨어 무단 복제율이 78%로 여전히 높다』며 『한국은 지난 93년 한때 지적재산권 보호노력을 보이긴 했으나 지난해에는 이같은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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