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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조직책지망생들 “북적”/JP계 위원장자리 8곳에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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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조직책지망생들 “북적”/JP계 위원장자리 8곳에 “눈독”

입력
1995.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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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P(김종필씨)계의 민자당탈당으로 위원장자리가 빈 사고지구당이 생겨나자, 민자당 사무총장실로 지구당위원장지망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있다. 민자당은 지방자치선거에 대비, 3월초까지 조직정비를 마친다는 방침아래 빠른시일내에 사고당부를 포함한 조직책인선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우선 JP를 따라 이미 탈당했거나 멀지않아 탈당할 지구당위원장은 이종근(충북 충주·중원) 구자춘(경북 달성·고령) 조부영(충남 청양·홍성) 이긍규(충남 서천)의원과  김용채(서울 노원을)전정무장관, 신오철(신오철·서울 도봉갑) 김문원(경기 의정부) 이대엽(경기 성남 수정)전의원등 8명이다. 이와함께 기존의 사고지구당인 ▲서울 중구 ▲대전 중구 ▲경남 의령·함안등 3곳을 합치면 정비대상은 11곳이 된다.

 충주·중원의 경우 고려대 총학생회장출신의 한창희 당대변인실국장을 비롯, 허세욱 국회정책연구위원 김선길 전중소기업은행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서천은 안홍렬 변호사 이재갑 당연수원교수 노철래 당국책연구위원  L모연세대조교수등이 거명되고있다. 청양·홍성은 이완구 충남경찰청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

 서울 노원을은 정태영 당기조국장, 민주산악회지부장출신의 의사인 신두희씨 윤진상 시의원등이 경합중이고 탤런트 이덕화씨도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도봉갑의 경우는 통일민주당시절 위원장을 지낸 백영기 한국방송영상사장이 노리고있다. 서울 중구는 김길원 심상일 서울시의원 김장환 구의회의장 등이 노리고있으나 민자당은 정대철 민주당의원이 거물인 점을 감안, 서울시장출신인 김용래씨의 영입을 고려중이다. 의정부는 목요상 전의원과  전문대학장 H씨등이 물망에 오르고있다.

 달성·고령의 경우 고령은 성주와 한 선거구가 될 가능성이 높아 대상에서 제외됐고 대구로 편입될 달성이 위원장을 새로 뽑을 예정이다. 현재 김징훈 장애인신문발행인 이길영 전KBS보도본부장 박상하 히로시마아시안게임대표단장 하영태 달성군상공회의소장 등이 거명되고있다. 의령·함안은 윤한도 전경남지사 노재성 종합유선방송위 사무총장등이 거명.

 한편 김덕룡 사무총장이 서울시지부위원장직을 내놓음에 따라 후임에는 이세기 전정책위의장 김영구 전총무 서청원 전정무장관 등이 거론되고있다.<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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