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 「보름달 여인」 유엔 「올해의 예술가」 작품에 재미 서양화가 김원숙씨의 판화작품 「보름달 여인」이 최근 유엔이 선정하는 「올해의 예술가」작품에 뽑혔다.
7백50장 한정판으로 제작된 「보름달 여인」은 전통적인 한국여인이 새를 가슴에 안은 채 보름달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과 함께 한국적 정서가 빼어나게 구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66년 시작된 유엔의 「올해의 예술가」작품은 살바도르 달리가 첫 영예를 안았으며 두번째로는 샤갈이 선정된 유서깊은 행사이다. 김씨의 선정은 특히 해방 50주년과 유엔 50주년이 겹친 해에 유엔 행사의 대표작가로 뽑혔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홍익대 재학중 도미, 일리노이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김씨는 그동안 뉴욕과 유럽 한국 일본 캐나다등에서 활발한 작가활동을 해왔다.<유엔본부=조재용 특파원>유엔본부=조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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