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주문식 제품」 각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주문식 제품」 각광

입력
1995.02.14 00:00
0 0

◎좁은공간에 나만의 멋 연출… 화장품·가구등 개성살려 나만의 개성과 멋을 연출할 수 있는 주문식 제품이 선호되고 있다. 획일적이고 규격화한 완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주문식제품은 화장품 의류 가구등이다.

 이 주문식 제품은 완제품에 비해 20∼30%가 비싼 게 흠이지만 개성을 살리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가족들의 취향과 기능 공간활용도등을 고려해 만드는 주문식 가구는 최근들어 찾는 주부들이 많아졌다. 좁은 아파트의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원하는 디자인의 가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주문식으로 만드는 가구는 장농 붙박이장 장식장 책상 소파등 30여가지에 이른다.

 주문식 화장품은 일반화장품이 피부에 맞지 않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화장품은 대부분 건성 지성 민감성 3가지 피부에 맞춘 제품이다. 건성이지만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알맞는 화장품을 구하기가 힘들다. 윤철진코스메틱은 지난해 5월부터 일반제품이 맞지 않거나 개성을 살리고 싶은 여성들을 위해 주문식 화장품을 만들어 주고 있다. 현재 2천여명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피부측정기와 컴퓨터로 피부상태를 파악한 뒤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6∼7일정도 걸려 제조하는 주문식 화장품은 크림 로션  립스틱등 80여종이다.

 요즘 멋과 개성을 살리려는 남성들이 관심을 갖는 것이 주문식 시스템양복이다. 신화물산 김포실업 페르노등 10여개 업체가 만드는 주문식 시스템양복은 체형을 측정한 다음 색상 옷감종류를 결정하고 컴퓨터에 입력된 3천여가지 디자인중의 하나를 선택해 만드는 옷이다. 일반 맞춤복과 다른 점은 양복 한벌을 만드는데 2∼3일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