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건설교통부에 의하면 우리나라 수돗물 값은 톤당 전국 평균 2백38원에 지나지 않아 커피 한잔(1천원)은 수돗물 4.2톤과 맞먹으며 콜라 한캔 값(3백80원)으로는 수돗물 1.6톤을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의 수도요금과 비교하면 미국 워싱턴은 톤당 2천3백10원으로 우리보다 10배 비싸며 호주 시드니(9백24원), 독일 함부르크(7백24원), 프랑스 파리(5백74원), 일본 도쿄(5백29원)등도 우리나라보다 월등히 비쌌다.
이에 따라 외국 주요도시들의 경우 도시가계 월평균 소비지출 중 수도요금의 비중이 2∼3%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0·53%에 불과하며 전기료(1.31%), 전화료(1.55%)등 다른 공공요금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싸다고 건교부는 지적했다.<김경철 기자>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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