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중국 공산당 선전부는 올해초 이례적으로 중국 보도기관및 홍콩의 중국계 언론사에 최고실권자 덩샤오핑(등소평)등 당 원로보다 장쩌민(강택민) 총서기의 활동을 우선적으로 보도하도록 지시했다고 일본의 산케이(산경)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홍콩 외교소식통을 인용, 당 선전부가 원로들의 사진 게재및 발언 인용을 금지하는 지시도 내렸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관제는 중국의 「원로지배」 인상을 약화시킴으로써 등이후를 대비, 장쩌민의 권력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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