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24일 이후 거래를 중단하고 현금보유를 고집해온 장유망씨가 드디어 주식을 매입, 적극적인 수익률게임에 다시 나섰다. 달포만의 일로 이번주의 특징이랄 수 있다. 장유망씨는 9일 (주)대우 주식을 주당 1만1천원에 6천5백주 매수했다. 오래 참고 기다린 장유망씨가 어떤 활약을 할지 지켜 볼 만하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은행권의 지준마감일인 7일을 고비로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돼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안정되는 분위기였다. 신실전 4인방들도 고실적씨가 가진 주식만이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세사람의 주식은 상승세였다.
최우량씨는 8일 보유중인 롯데칠성 주식 4백70주를 주당 14만원에 전량 팔았다. 지난주 결산일에 비해서는 9천원이 상승한 것이지만 1월 매입한 가격과 비교하면 같다. 이 때문에 최우량씨는 한달동안 헛수고만 한 셈이라고 푸념이다. 어쨌거나 주간수익률로는 높게 나타난다.
왕성장씨는 일부 종목들을 교체해가며 잔 재미를 보고 있다. 7일에 포항제철 1백70주가운데 70주를 주당 5만7천9백원에 팔았다. 또 현대자동차 1백주를 주당 3만5천8백원에 처분했다. 대신 태광산업 10주와 아시아자동차 2백주를 주당 52만4천원과 1만1천3백원에 각각 매입했다.
고실적씨는 7일 한일합섬 우선주 5천주를 주당 5천7백원에 샀다. 값이 떨어졌다. 보유중인 한화에너지도 2백원이 하락, 3주째 총액에서 내림세를 겪고 있다.<홍선근 기자>홍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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