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 교전 정부군 3명 사망【라스 마르가리타스·멕시코시티 외신=종합】 멕시코 정부군의 치아파스주 반군거점에 대한 봉쇄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라칸도나 정글지역에서 산발적인 교전이 벌어졌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군소식통은 이와관련, 반군 지도자 체포작전중 누에보 모몬지역에서 1명의 대령을 포함한 정부군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멕시코시티에서는 이날 10만명에 이르는 시위대가 주요광장에서 정부의 강압정책을 비난하며 사파티스타 민족해방전선(EZLN)을 지지하는 항의집회를 가졌다.
산 크리스토발에서 활동중인 민간 중재자들도 정부의 군사행동이 『무력충돌의 가능성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비난성명을 냈다.
정부군은 반군지역에 대한 통금을 실시하고 있으며 반군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민간기구 요원들 및 기자들에 대해서도 일절 출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한편 반군 지도자 마르코스는 『우리는 절대 항복할 생각이 없다』며 대정부투쟁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해 정부군의 공격이 지속될 경우 내전이 격화될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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