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UPI AFP=연합】 중국은 농업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해 대규모 계약경작 방식을 채택하는 내용의 농업 생산체제 개혁안을 검토중이라고 관영 차이나 데일리 비즈니스 위클리가 12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중국 농업부가 기존의 소규모 농지 경작에 따르는 갖가지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계약에 의한 대규모 경작지 농업을 실시토록 하는 계획을 국무원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 주간지는 예비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작지가 클 수록 1인당 수확량과 농가 소득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규모 계약농업에 관한 새로운 개혁 조치는 21세기 중국농업의 발전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농업 생산체제 개혁을 급격히 추진할 경우, 현재 과잉상태인 도시 유입 농촌 노동력 문제가 더욱 심화되는등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고 이 잡지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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