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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도 돈”/「줄이기」 쇼핑요령/포장재 회수여부 미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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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도 돈”/「줄이기」 쇼핑요령/포장재 회수여부 미리 확인

입력
1995.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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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가전품 보상판매 활용 백화점 슈퍼 시장에 한번만 다녀오면 쇼핑백 봉투 스티로폴박스등으로 쓰레기가 한무더기씩 생겨난다. 종량제 실시로 이 쓰레기를버리려면  돈이 든다. 쇼핑할 때 생기는 이같은 쓰레기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사이다.

 우선 물건을 살 때 포장재를 회수하는지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롯데 신세계등 대형백화점의 경우 쓰레기를 가져가면 상품권을 준다. 또 백화점 택배코너나 통신판매업체 가운데 배달사원이 포장재를 되가져가는 곳이 많다.

 돈 안들이고 버릴 수 있는 종이봉투로 물건을 싸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다만 두껍게 비닐코팅이 된 종이는 무료로 폐기하지 못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의류 가전제품 압력솥등의 경우 새상품을 살 때 같은 회사에서 생산된 중고제품을 가져가면 일정액을 할인해주는 보상판매전이 1년에 3∼4차례 개최되는데 이같은 행사를 이용하면 쓰레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백화점 슈퍼등에 비치된 플라스틱바구니를 들고 쇼핑을 한 뒤 마지막에 큰 봉투나 쇼핑백에 옮겨 담으면 포장재가 줄어든다. 애초에 집에서 장바구니를 들고 간다면 쓰레기를 더 줄일 수 있다.

 부피가 큰 것을 먼저 사서 큰 봉투에 담은 다음 작은 것을 사서 함께 넣으면 반대로 구입할 때보다 포장재가 덜 든다.

 마모되는 부분만 교체해 쓸 수 있는 리필용 제품을 가급적 많이 쓰는 것도 쓰레기를 줄이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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