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차 추월나서야 안전한 주행 자동변속기 자동차도 빠르고 쾌적한 주행을 할 수 있다. 수동변속기 자동차는 5단 기어로 주행하다 앞차를 추월할 때 4단기어로 변속하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추월이 가능해진다.
자동변속기 자동차에서 기어를 낮춰 힘찬 추진력을 얻는 방법을 킥다운(KICK DOWN)이라고 한다. 킥다운은 주행중에 가속페달을 힘껏 바닥까지 밟아주면 된다.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으면 엔진에 있는 공기의 유입량을 조절하는 스로틀 밸브가 열리게 된다. 스로틀 밸브가 80%이상 열리면 변속기에서는 저단기어로 바뀐다.
이때 엔진 회전수가 상당히 높아지면서 자동차 속도도 상대적으로 빨라진다. 어느정도 속도가 빨라지고 추월이 끝나면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조금만 늦춰주면 변속기에서는 다시 고단기어로 변속돼 정상적인 주행을 하게 된다.
자동변속기 자동차는 주행중에 앞차를 추월하려면 앞차 속도보다 최소한 20는 빨라야 안전한 추월이 가능하므로 추월 지점전에 킥다운 상태로 한 후 추월에 나서야 한다.
킥다운은 어느 속도에서나 가능한 것은 아니다.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시속 1백45 한도 내에서만 킥다운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엔진 회전수가 너무 높아지면 엔진고장을 일으킬 염려가 있고 변속기내 오일온도가 올라가 무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킥다운은 OD(오버 드라이브)상태에서 3단으로만 낮추어지는 것이 아니고 3단에서 2단으로 2단에서 1단으로도 낮추어진다. 그러므로 고속도로 뿐만이 아니고 시내주행이나 언덕길에서도 이 방법을 이용하면 손쉽고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다.<도움말:김종태·장안휠얼라이언먼트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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