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2일 지난해말 현재 증권 투자신탁 보험 투자금융등 기관투자자(은행제외)의 해외증권투자 잔액이 전년말 대비 1백21.6%(5억2천만달러) 늘어난 9억4천8백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한해동안 기관투자자들은 해외증권투자로 5천50만달러의 투자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투자증가는 지난해 기관투자자의 해외증권 투자한도가 폐지 또는 확대된데다 미국 일본등 주요국 증시의 활황으로 해외증권의 인수·매입물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관별로는 증권사가 지난해말 잔액이 7억7천만달러에 달해 전년말보다 1백17.4%증가했으며 보험사와 투자신탁회사는 1억7백만달러와 3천5백만달러로 각각 1백18.8%, 66.8%씩 늘어났다. 투자금융사도 동아투금의 해외증시 신규진출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말 현재 3천30만달러를 기록, 전년말(1백만달러)보다 29배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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