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워싱턴 AFP UPI=연합】 에르네스토 세디요 멕시코대통령의 사파티스타 반군지도자 체포령이 내려짐에 따라 멕시코 군병력 2천여명이 10일 치아파스주의 반군거점으로 이동하고 반군들은 적색경계 태세에 돌입, 무력충돌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멕시코군이 장갑차와 탱크를 앞세워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EZLN)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멕시코군이 반군이 장악해 온 과달루페 테페야츠 마을에 저항을 받지않고 입성했으며 인근 아과스칼리엔테스 마을도 정부군의 통제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치아파스주 무장봉기를 주도한 EZLN은 과테말라 접경지 역에 위치한 거점 주변에 적색경계 를 내 리는 한편 주요 산악도로와 통로 에 지뢰를 매설 하고 대공포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프레이 바르톨로메 데 라스 카사스 인권센터의 파블로 로모 신부는 『전쟁이 재연되려는 상황에 있다』고 전했다.
멕시코 검찰총장 안토니오 로사노는 이날 치아파스나 그가 EZLN내에서 차지하는 지위에 대해서는 즉각 밝히지 않았다.
멕시코 검찰총장 안토니오 로사노는 이날 치아파스나 그가 EZLN내에서 차지하는 지위에 대해서는 즉각 밝히지 않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