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들어 최대… 경협외교 적극 뒷받침 오는 3월초 김영삼대통령의 유럽순방에는 재벌총수와 전문경영인 중소기업인등 모두 60여명의 기업인이 수행, 김대통령의 세일즈외교를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11일 청와대와 재계에 의하면 이번 순방에는 최종현 전경련회장 구평회 무협회장 등 재계대표를 비롯하여 정세영 현대회장 김우중 대우회장 조중훈 한진회장 김석원 쌍용회장 조석래 효성회장 등 그룹총수들이 대거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문경영인출신의 강진구 삼성전자회장 윤영석 대우중공업부회장 김승정 선경사장 박수환 LG상사사장등도 유럽순방대열에 참가한다. 이번의 기업인 수행인원은 김대통령의 외국순방중 가장 큰 규모다. 김대통령은 93년11월 첫 순방지역인 미국방문때는 경제인을 한사람도 대동하지 않았다. 김대통령이 외국순방길에 경제인을 참여시킨 것은 지난 3월 중국순방때가 처음이다. 한중경협의 효과를 노려 15명의 경제인들에게 현지에서 합류토록 했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방문때도 15명의 기업인을 데리고 갔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지난해 11월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과 아 태지역 3개국순방때는 이례적으로 48명의 기업인을 수행, 세일즈외교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다음달 유럽순방때는 이보다 10여명 더 많은 60여명(순인원기준)의 기업인이 외일즈외교 대열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 이는 세계무역기구(WTO)출범을 계기로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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