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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업대표단 방북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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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업대표단 방북출발

입력
1995.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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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상석 특파원】 제임스 줌월트 전미국무부인권보좌관이 이끄는 미기업대표단 18명이 북한과의 상업거래문제등을 협의하기위해 11일 상오(현지시간) 평양으로 떠났다. 줌월트 전보좌관은 이에앞서 10일 『베이징(북경)을 거쳐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평양을 방문, 북한정부 관리들과 각개 회사별로 사업거래의 가능성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줌월트 전보좌관이 이끄는 미기업 대표단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 전화회사인 MCI, 캘리포니아 소재 파코철강엔지니어링사, 워싱턴 소재 법률회사인 아렌트 폭스사, 전자통신회사인 테이타소스 홀딩즈사, 무역 건설 엔지니어링회사인 FCI그룹등 11개회사의 기업간부 18명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20일 대북한 경제규제조치가 완화된 이래 미기업대표들이 단체로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줌월트전보좌관은 『북한에서 김정일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김정일을 만날 것으로는 생각지 않는다』면서 평양에서 면담예정인 북한관리들의 직함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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