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 대야관계변화여부 관심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민주당의 신기하 원내총무를 청와대로 초청, 조찬회동을 갖고 여야관계와 국정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김대통령이 취임이후 야당총무와 단독면담을 통해 국정운영 전반에 관해 협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여권의 향후 대야 대화채널이 어떻게 변화될지 주목된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3면>
이와 관련, 청와대는 『이날 회동은 우리도 미국의 경우처럼 대통령이 야당총무를 자연스럽게 만나 국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필요가 있다는 김대통령의 생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신총무는 조찬회동후 기자들과 만나 『이기택 대표와의 조속한 영수회담과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과의 회동등을 중점 건의했다』며 『그러나 김 대통령은 과거 영수회담의 후유증을 언급하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신 총무는 또 『김 대통령은 우리 실정에 내각제는 적절치않다』면서 내각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유성식 기자>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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