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국에 효과없고 당사국만 위험”/의회에 보고서【도쿄=이재무 특파원】 미공화당계의 유력한 싱크 탱크인 케이토(CATO)연구소(이사장 윌리엄 니스커넨)는 『북한등 테러국가에 별 효과가 없는 미국의 핵우산을 폐지·축소할 것』을 건의하는 보고서를 미의회에 제출했다고 일요미우리(독매)신문이 9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미국의 핵우산 폐지·축소건의는 케이토 연구소가 의원용으로 작성한 종합적인 내외정책 건의서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미국의 핵우산 철폐론이 공식적으로 제기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케이토 연구소는 건의서에서 북한등을 염두에 두고 『미국의 핵우산은 테러 국가에 별 효과가 없는 반면 이들 국가에 싸여 있는 평화 국가가 오히려 테러 국가로부터 핵위협을 받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미국은 가까운 장래에 핵우산의 제공을 그만두겠다는 것을 동맹국에 통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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