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재용 특파원】 유엔안보리는 8일 지난해 11월 체결된 앙골라평화협정 이행상황을 감독하기 위해 앙골라에 평화유지군 7천명을 파견할 것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안보리 15개이사국은 이날 아프리카단결기구(OAU) 8개회원국 외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회의에서 미국의 요청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 의하면 평화유지군은 앙골라 내전당사자들의 평화협정이행 상황과 유엔과의 협력정도에 따라 6개보병부대를 단계적으로 파견, 3개월에서 최고 2년동안 앙골라에 주둔하게 된다.
앙골라 정부군과 앙골라완전독립동맹(UNITA)반군은 지난 19년간 50여만명의 희생자를 내면서 내전을 계속해오다 지난해 11월21일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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