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의 간사이(관서)대지진에 관한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카무라 에이치(중촌예일) 참의원 의원은 9일 하오 재일한국민단본부를 방문, 신용상 단장에게 『발언진의가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다.<관련기사 5면> 민단측은 그러나 『20여만명의 피해자가 피난소생활을 면치 못한 채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시기에 국회에서 근거없는 소문이 사실인 것처럼 발언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나카무라의원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관련기사 5면>
이에앞서 나카무라의원은 8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재일 한국·조선인에 대한 차별이 없는 복구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최대피해지역인 고베(신호)시 나가다(장전)구에는 재일한국인이 방화를 한게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말해 큰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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