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간판급 무용수로 활약했던 김인희(32)·제임스 전(36) 부부가 직업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단장 김인희)를 창단, 19일 스튜디오를 개관한다. 이들은 의욕이 충만한 젊은 세대인데다 공연수익금으로 급여를 제공하는 본격 직업발레단을 표방,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인희단장은 『젊고 의욕있는 사람들끼리 다양한 작품을 마음껏 창작, 공연하고 싶었다』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공연을 하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은 『한국적 발레 추구등 실험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에서 각각 수석무용수와 솔리스트로 활동해 오다 지난해말 창단준비를 위해 그만두었다. 나머지 창단멤버인 연은경(28) 문경환(29) 강세영(26) 최광석(26) 이인기(26) 나인호(25) 역시 양발레단에서 활동해 왔다. 단원모집 오디션은 26일 치러지며 창단공연으로 6월에 제임스 전 안무의 창작품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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