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재파업계획【모스크바·샤크티 로이터=연합】 러시아 탄광노조원 60만명이 8일 체불임금 지급, 정부보조금증액을 요구하며 전국적인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정치투쟁을 전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남부 광산지대인 로스토프 지역의 광원노조지도자들은 정부가 광원노조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27일 모스크바의 정부청사 앞에서 정부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일 계획이며 다음달 1일부터 또 다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차이킨 샤크티지역 노조지도자는 현재 지난해 11월분 임금의 일부를 수령했고 정부가 12월분까지의 체불임금지급을 약속했으나 나머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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