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 AFP=연합】 요르단과 시리아 이스라엘등 중동국가에 8일 이례적인 폭설이 쏟아져 도로가 끊기는등 재해가 발생, 당국이 긴급 방재작업에 나섰다.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는 이날 40㎝의 폭설이 내려 다른 도시로 통하는 대부분의 도로가 폐쇄됐다.
시리아에서도 수도 다마스쿠스 서쪽 40지점의 자바다니지역에 3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는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눈에 뒤덮여 여러군데의 도로가 두절됐다고 관영 사나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이틀째 폭설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가 발생, 강물의 범람으로 텔아비브와 하이파시 사이에 놓여진 제방이 무너져 내려 두 도시를 잇는 국도가 끊겼다.
골란고원에서도 1나 되는 폭설이 내려 도로들이 이틀째 두절됐으며 이스라엘의 주수원지인 갈릴리호의 수위가 밤사이에 위험수준까지 올라가 주변지역이 수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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