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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부사장 등 셋소환/부산 선박화재 수사 안전관리소홀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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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부사장 등 셋소환/부산 선박화재 수사 안전관리소홀여부 조사

입력
1995.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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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창배·한창만 기자】속보=한진부산호 화재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수사본부(본부장 이택천 부산경찰청1차장)는 8일 하오 한진중공업 이우식 부사장, 하태견 안전실장, 임명환 수리선체팀장등 한진중공업 관계자 3명을 전격 소환, 안전관리 소홀여부등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유류등 인화물질이 있는 배관이나 용기를 용접할 때는 사전에 인화성물질을 제거하거나 위험을 예방토록 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을 한진중공업 관계자들이 제대로 준수했는지를 집중 추궁, 9일중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화재가 하청업체인 (주)대흥 현장소장 최태호(57)씨가 기관실내 연료탱크 맨홀을 잘못 열어 유출된 기름이 용접 불티에 인화돼 불이 난 것으로 결론짓고 최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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