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준호 기자】 국민학교에 다니는 3남매가 부모의 부부싸움후 집단가출한뒤 13일째 소식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8일 대구 수성구 황금2동 김광년(38·무직)씨가 지난달 27일 딸 혜정(12·황금국6) 미화(10·〃4)양과 아들 승일(8·〃2)군등 3남매가 가출했다고 신고함에 따라 소재파악에 나섰다.
김씨에 의하면 지난달 26일 부인 김말분(32)씨와 새벽까지 심하게 다툰뒤 이날 상오10시께 일어나보니 부인과 3남매가 모두 가출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부인 김씨가 이날 상오 7시30분께 혼자 집을 나가 6일까지 여관에서 지냈다고 밝힘에 따라 남매들이 따로 가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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