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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사제 파견/북,남측에 요청/성당건립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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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사제 파견/북,남측에 요청/성당건립 지원도

입력
1995.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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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장재철(59) 조선천주교인협회 중앙위원회위원장이 남한천주교회에 북한내 상주사제 파견과 성당건립등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달 26일 북한종교인 5명과 함께 미국을 방문한 장위원장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기관지 평화신문(발행인 김옥균·김옥균 주교) 뉴욕지사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신자들은 평양, 함흥교구에 상주할 성직자들을 원하고 있으며 남한천주교회가 나진·선봉지구에 성당을 짓고 사제를 파견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장위원장은 『김수환 추기경이 방북하면 사제 영입문제와 평양장충성당 차성근(53)신도회장에 대한 부제 또는 사제서품을 간청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한천주교회는 나진·선봉지구에 성당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교구장서리를 겸하고 있는 김수환추기경은 지난달 가톨릭신문과의 신년인터뷰에서 광복 50주년인 올해 북한방문의사를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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