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적 시각에서 민족미술운동에 앞장서온 한국민족미술협의회(의장 임옥상)는 창립 10년을 맞아 「전국민족미술인연합」으로 명칭을 바꾸고 활동방향을 재정비키로 했다. 85년 창립된 민미협은 국내외의 변화된 환경에 맞춰 80년대 운동방식에서 탈피, 새로 개편될 조직을 중심으로 개인창작활동과 회원간의 유대강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구체적 개편방향이 명시될 정관은 25일 발기인총회를 통해 확정되며, 초대 전국의장에는 김윤수(미술평론가)영남대교수가 내정됐다. 민미협은 11일 하오3시 고려대교우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갖는다. 764―3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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