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7일 2월중 총통화증가율을 평잔기준 18%수준에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월중 총통화증가율이 18.0%이면 4천3백억원의 시중 돈이 지난달보다 줄어들게 되며 18.5% 증가하면 시중에 1천3백억원이 추가로 풀려나가게 된다. 실제로 시중 돈이 줄어들거나 적게 풀려나가는 데도 총통화증가율은 18%수준으로 높은 것은 비교시점인 지난해 2월의 총통화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다. 지난 1월중 총통화증가율은 평잔기준 19.7%에 달해 금융실명제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나갔던 지난 93년 10월(20.8%)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김상철 기자>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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