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 특파원】 미국과 중국은 오는 13일 베이징(북경)에서 지적재산권 협상을 재개키로 했다고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가 6일 밝혔다. 캔터대표는 이날 『우리는 오늘 우이(오의) 중국 대외경제무역합작부장으로부터 내주 베이징에서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음을 밝히는 서한을 접수했다』며 『13일 협상팀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한 고위관리는 미국이 회담재개 이전에 쟁점사항에 관한 미국측 수정안을 중국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캔터대표는 『중국측이 5일 주중 미대사관을 통해 신속히 회담재개 의사를 밝혀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은 중국측 반응은 올바른 방향의 조치』라고 밝혔다.
캔터대표는 이어 중국이 상품의 불법 복제나 무단 도용행위를 즉각 중지시킬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것이라고 인정하면서 그러나 중국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부문들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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