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송두영기자】 속보=전남 순천시 동외동 미도장여관(주인 이정우·52) 차량 폭발사고를 수사중인 전남경찰청은 7일 이번 사건이 원한에 의한 계획된 범행인 것으로 보고 이씨 주변 인물등을 대상으로 수사중이다. 경찰은 최근 이씨가 가족간 재산권 분쟁으로 민사소송이 계류중인 점으로 보아 재산 분쟁에 따른 범행이거나 청부살해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현장감식에 나선 서울경찰청 전남경찰청 육군 한국화약등 민관합동 폭발물 전문가들은 폭발물 잔해로 추정되는 파편등을 수거하고 숨진 이인자(45·여)씨의 사체를 이날 하오 현장에서 부검, 파편을 추가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폭발 차량의 운전석 밑 콘크리트 바닥이 10㎝가량 파여있고 운전석 앞 핸들부분이 흔적을 알아볼 수 없게 파손된 점으로 미뤄 폭발물이 운전석 바로 아래 설치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차량이 시동을 거는 순간 누군가가 차에 설치한 폭발물이 배터리 시동으로 인화돼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폭발물의 종류나 폭발성능등은 확인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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