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내기 노인인구 급증… 전문업체만 10여사/사이즈·디자인 다양… 색상은 파스텔조 많아 근래 들어 노인의류 전문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노년층 대상의 다양한 의류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노인의류 전문업체가 많아진 것은 노인인구 급증과 함께 노인들이 직접 자신의 취향과 유행하는 스타일의 옷을 구입해 멋을 내려 하기 때문이다.
2∼3년전 루이쌍뜨 하나애가 노인의류를 내논 이래 리본 포뜨레 폭스레이디등 10여개 업체가 등장, 노인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마담포라 마담엘레강스 미세스로라등 중년층을 위한 옷들을 생산하던 업체들도 점차 50∼60대를 위한 옷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업체에서 내놓고 있는 의류들은 체형이 많은 노인들의 신체를 재서 디자인한 것들이다. 보통 업체당 5∼6개 사이즈 제품을 내놓고 사이즈당 각기 다른 40∼60개 디자인의 의상들을 만들고 있다.
노년층들이 요즘에는 빨강 노랑등 원색계통이나 회색등 중후한 색상계열의 의상에서 탈피, 파스텔톤 색상등 유행색을 선호함에 따라 시판되는 노인의류들은 파스텔 색조의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가격은 투피스는 19만∼25만8천원, 재킷 12만8천∼21만원, 코트 23만∼46만원,앙상블은 30만∼60만원이다.
루이쌍뜨 정미숙실장은 『노인들은 젊은 사람과 취향이 다르고 체형도 일정치 않기 때문에 옷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입어보고 잘 맞는 옷을 고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대부분의 백화점에는 노인의류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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