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하오 3시께 서울 동부경찰서 형사계에서 36년전 어머니와 생이별한 윤재만(39·설비업·서울 강동구 암사동)씨가 어머니 성복순(57·행상·서울 강서구 화곡동)씨와 극적으로 상봉했다. 윤씨는 3살때인 59년 결혼을 앞둔 부모가 양가의 반대로 헤어진 뒤 아버지와 함께 살아 왔는데 뒤늦게 생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동부경찰서 직원에게 컴퓨터 조회를 의뢰, 36년만에 어머니를 만났다. 경찰은 성씨와 이름이 같은 37년생 7명의 원적지를 일일이 확인, 경남 합천이 고향인 성씨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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