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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장씨 대형주로 쏠쏠한 재미(신 실전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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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장씨 대형주로 쏠쏠한 재미(신 실전주식투자)

입력
1995.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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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연휴가 끼어 있어 실제 개장일은 3일이었다. 3일간에도 신실전 4인방들은 소폭의 등락을 겪었다. 왕성장씨와 고실적씨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최우량씨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장유망씨는 여전히 굳세게 현금보유를 지속하고 있다.

 신실전 4인방들도 주식시장의 전반적 분위기와 마찬가지로 전에 비해서는 심리적으로 많이 진정된 모습이다. 아직 불안감이 가시거나 낙관적 기대가 크게 가시화된 것은 아니지만 불안감의 농도가 많이 엷어진 것은 사실이다.

 최우량씨는 롯데칠성(4백70주)이 지난주보다 주당 4천원이 하락한 13만1천원으로 끝나 소폭의 내림세.

 왕성장씨는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 일단 성공을 거둔 케이스. 지난 28일 포항제철(1백70주)을 주당 5만8천5백원에, 삼성전관 우선주(1백주)를 주당 3만2천7백원에 각각 매수했다.

 또 삼성증권(1백주)을 주당 3만5천1백원에, 현대자동차(1백주)를 주당 3만5천5백원에, 현대건설(1백주)을 주당 3만8천원에 각각 샀다. 이들중 삼성전관 우선주와 삼성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도 주당 각각 3백원과 5백원 올랐다. 포철만 주당 3백원 하락했다.

 보유중인 삼성전자(1백10주)도 지난주보다 주당 5천원이 상승, 오름세를 받쳐줬다. 고실적씨는 5천주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에너지가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주보다 주당 3백원이 올라 상승세를 보였다.

 장유망씨는 이번에도 여전히 본격적인 상승세는 좀 더 기다려야 한다며 매매에 나서지 않았다. 장유망씨가 주식매입에 나서는 시점도 관심거리다.<홍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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