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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사 올여름용 만화영화/「포카혼타스」 벌써부터 거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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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사 올여름용 만화영화/「포카혼타스」 벌써부터 거센 바람

입력
1995.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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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촉쇼 성황·협찬사 앞다퉈 신청 월트 디즈니사가 올여름 상품으로 준비하고 있는 만화영화 「포카혼타스」(POCAHONTAS)가 미국에서 벌써부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국민학생 중 열에 아홉은 누구나 「포카혼타스」라는 만화영화가 올여름 상영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가 누구인지도 알고 있다는 것.

 또 햄버거 체인인 버거 킹을 비롯, 식품회사인 네슬레, 신발회사인 페이레스 슈소스등 어린이용품·식품 제작회사들이 앞다퉈 월트 디즈니사에 협찬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또 1월말 뉴욕의 센트럴공원에서 시작된 판촉 쇼에는 어린이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 자사 체인을 통해 「라이언 킹」의 광고용 모형 3천만개를 배포했던 버거 킹은 이번에는 포카혼타스 모형인형 5천5백만개를 주문했다.

 「포카혼타스」는 청교도들이 미대륙에 상륙한 초기에 실존했던 인디언 여인이다. 그는 백인 정착민들에게 호의적이었던 인디언 추장 포하탄의 딸인데 군인겸 탐험가로 뉴잉글랜드를 처음 개척한 영국인 존 스미스와의 로맨틱한 연애로도 잘 알려져 있는 여인이다.

 이 작품은 월트 디즈니사가 처음으로 인디언을 소재로 만드는 영화라는 점에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어린이들은 역사적인 인물에 관심이 적으며 스토리가 밋밋하다는 점을 들어 예상 만큼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회의하고 있기도 하다.<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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