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내더라도 이익” 직장인등에 인기 가격파괴형 신유통시설에서 소비자를 대신해 물건을 구입한 뒤 집까지 배달해주는 이색 서비스업체가 생겨나 관심을 끌고 있다.
신유통시설은 가격이 시중보다 싼 것이 강점이지만 원하는 상품을 찾고 돈을 치르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데다가 배달도 되지 않는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실크로드(사장 최진곤)는 고객에게 전화로 주문을 받아 이마트 프라이스클럽 농협하나로클럽등 3곳에서 구입한 물건을 24시간내에 원하는 장소로 갖다주는 「가격파괴매장 쇼핑대행 서비스」를 실시, 시간에 쫓기는 직장여성이나 독신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수료는 구입액이 1만∼3만원일 때 2천원, 3만∼5만원일 때 3천원, 5만∼10만원일 때 5천원, 10만∼15만원일 때 7천원이다. 신유통시설에서 상품을 시중가보다 30%이상 인하된 값으로 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수료 4∼20%를 내더라도 슈퍼나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훨씬 싸게 물건을 구입하는 셈이 된다.
주문하기 전에 미리 전화로 요청하면 구입가능한 품목의 카탈로그를 집으로 우송해 준다. 또 단골고객에게는 정기적으로 신상품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매일 상오8시부터 하오9시까지 주문을 받아 정오부터 하오9시 사이에 갖다준다. 다만 월요일은 주문만 받고 배달은 하지 않는다. 서울 이외의 지역은 아직 배달이 안된다. 903―3941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