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3부(이정수·이정수 부장검사)는 4일 서울시가 지방세 특감에서 세금횡령혐의가 드러나 고발한 법무사 사무소 27곳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고발된 법무사중 7명을 소환, 등록세 영수증 세액과 실제 납부액에 차이가 생긴 경위등을 조사했다.
검찰관계자는 『서울시가 고발한 2백건 1억1천여만원의 횡령액중 대부분이 이미 구속된 법무사사무소 직원 김종량씨의 횡령액이 추가로 드러난 것이고 나머지는 30여건 3백50만원에 불과하며, 이중 상당수는 사무착오일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검찰은 고발된 법무사들을 내주초까지 모두 소환 조사,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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