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UPI=연합】 지난해 전세계에서 사상 최다인 72명의 언론인이 피살됐으며, 이중 58명은 정치적 이유 등으로 사전 계획하에 암살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언론인 보호위원회(CPJ)가 3일 밝혔다. 뉴욕에 본부를 둔 이 단체는 이날 연례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밖에 지난해 사망한 다른 13명의 언론인들이 정치적으로 살해됐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19명의 언론인이 살해된 알제리가 언론인들에게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외국기자들이었다.
전세계 분쟁지역에 대한 종군취재도중 피살된 기자수는 14명이었는데 지역별로는 보스니아 5명, 소말리아 3명, 체첸공화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각각 2명씩이었으며 앙골라, 르완다에서 각각 1명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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