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김승연·김승연 부장검사)는 4일 인기가수겸 탤런트 심신(27)씨를 대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의하면 심씨는 지난해 11월말 서울 서초구 우면동 동부그린빌라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카 오디오 판매업체대표 김모(33)씨와 함께 대마초 2으로 담배를 말아 피우는등 지난달 19일까지 6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다.
심씨는 김씨가 구해온 대마초를 자신의 집과 김씨의 승용차안등에서 흡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심씨는 『지난해 6월 미국에 관광갔다 사귄 재미동포와 처음 대마초를 피웠으며, 이 사람의 소개로 알게 된 김씨의 권유로 계속 대마초를 피웠다』고 진술했다.
심씨는 「오직 하나뿐인 그대」라는 곡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KBS 2TV 미니시리즈 「인간의 땅」에 출연했다. 심씨는 MBC TV의 3·1절 특집 드라마 「노래 만들기」의 주연으로 캐스팅돼 4일 첫 녹화를 할 예정이었다.
한편 검찰은 심씨외에도 대마초와 마약류를 사용한 여러명의 연예인과 상류층 인사들을 적발, 다음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김승일기자>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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