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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대 시화에 설립/산업체 근무자에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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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대 시화에 설립/산업체 근무자에 자격

입력
1995.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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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부/98년 모집… 운영 전경련 등 위임정부는 4일 경기 시화지역에 한국산업기술대학(가칭)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의 입학우선권은 산업체에 3년이상 근무한 기능인력들에게 주어지며 직장에 다니면서 4년간 정규학점을 딴 졸업생에게는 일반대학과 똑같은 학사자격증이 수여된다.<관련기사 5면>

 통상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산업기술대학 설립안에 대해 교육부와 원칙 합의했으며 정원이나 학과등 구체적인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이 대학을 올해중 착공, 늦어도 98학년도부터는 신입생을 모집키로 하고 올해 예산에서 30억원을 배정했다. 이 대학의 설립 및 운영자금은 정부와 전경련등 재계가 공동출연해 마련하고 운영은 전경련등 민간에게 맡길 계획으로 통산부는 정부측 재원마련을 위해 서울 가리봉동에 있는 생산기술연구원의 교육센터부지 7천여평을 매각할 방침이다.

 통산부는 산업기술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학교설립인가 사무처리규칙등 각종 관련규정의 개정과 구체적인 운영방안들을 교육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통산부는 그러나 기계 자동차 전자정보 생산기반기술 등 인력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3∼4개 기술학부와 10∼15개 학과를 두며 4년제 정규대학과정에는 신입학 4백명, 편입학 3백명, 2년제 전문과정에는 5백60명가량을 정원으로 한다는 기본안을 마련해놓고 있다.<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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