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4일 현대전자가 미국 AT&T GIS사의 비메모리사업부문을 인수하기 위해 신청한 3억4천만달러의 해외투자신청을 승인했다. 현대그룹은 92년 대선이후 정부로부터 사실상 「금융제재」상태에 묶여 있었으나 이번에 거액의 해외투자를 승인받게 된 것이다. 현대그룹은 또 산업은행 설비자금 대출신청을 내는 한편 2·4분기 발행을 목표로 3월중에 현대자동차의 해외증권발행도 다시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정부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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