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3일 최근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시중은행들의 지급준비금 부족사태를 막기 위해 모두 9천8백억원의 자금을 시중에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를 위해 3일 시중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국공채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6천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한은은 이 자금을 오는 8일 회수할 예정이어서 시중은행들은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매일 6천억원씩, 누적기준으로 모두 3조원의 지급준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은은 또 이날 만기가 돌아온 통화안정증권 8천1백억원중 3천8백억원어치를 만기 상환함으로써 시중에 이 자금을 추가로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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