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러시아와 보스니아 회교정부는 양국간 완전한 외교관계수립을 위해 공사를 상호교환키로 합의했다고 양국 정부관계자들이 3일 밝혔다.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은 이날 하리스 실라지치 보스니아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합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제적인 보스니아평화안은 수정돼서는 안되며 휴전기간이 끝나는 4월30일까지 반드시 승인돼야한다』고 주장했다.
3일간의 미국방문을 마치고 지난 2일 모스크바에 도착한 실라지치총리는 『러시아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공화국의 영토보존과 주권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면서 『양국은 공식적인 관계의 수립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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