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비행사 동승【케이프 커내버럴 UPI 로이터=연합】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비행사가 함께 탑승한 미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3일 러시아의 우주정거장 미르와 랑데부하기 위해 미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디스커버리호의 미르우주정거장 랑데부는 오는 6월 발사될 미애틀랜티스호의 미르 도킹을 앞두고 이뤄지는 사전정지작업의 일환이다.
이번 랑데부는 97년까지 8차례에 걸쳐 계속될 우주왕복선 발사계획의 첫번째 시도인데 과거 냉전시대의 우주탐사 경쟁국이던 미 러 양국이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협력관계를 여는 의미를 갖고 있다.
디스커버리호에는 최초로 여성 우주선 조종사인 아이린 콜린스 미공군 중령등 미항공우주국(NASA)측 비행사들과 러시아의 베테랑 우주비행사인 블라디미르 티토프대령등 모두 6명이 탑승, 공동작전을 수행한다.
디스커버리호는 오는 6일 미르 정거장 12지점 까지 접근해 주위를 돌면서 근접 사진촬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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