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3일 극심한 가뭄으로 포항지역 철강단지에 입주해 있는 일부 업체의 조업단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전주 1,2공단에 입주한 1백20여업체들은 공업용수 하루 필요량 61톤중 40톤만 공급받고 있어 정상조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상산업부에 의하면 포항지역 용수공급원인 영천댐의 물부족으로 이 지역내 1백50여 업체들은 최근들어 하루 필요량의 60%정도밖에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데 동양석판 포철노재등 철강단지내 일부 업체들은 개발한 지하수에 염분이 많아 조업단축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포철은 개발한 지하수와 폐수의 재활용등으로 당분간 조업에는 큰 차질이 없는 상태다.
통산부는 앞으로 가뭄이 계속되면 포항과 전주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공업용수 부족난은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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