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창민특파원】 이한기 전국무총리서리(한일문화교류기금이사장)가 2일 하오 8시45분께 요양중이던 일본 규슈(구주)의 가고시마(녹아도)현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이전총리서리는 지난달 18일 일본에 와 가고시마현 친지집에 머물러왔는데 이날 하오 8시40분께 이부스키(지숙)온천에서 지병인 심장병으로 쓰러져 이부스키국립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소생하지 못했다.<관련기사 29면>관련기사 29면>
고인은 43년 일본 도쿄제국대학을 졸업한뒤 서울대교수를 거쳐 감사원장과 국무총리서리를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김혜경(서울대음대교수)씨와 종웅(50·국가경영전략연구원 사무총장) 종걸(47·한국외대교수)씨 형제등 6남매가 있다.
고인의 유해는 4일 낮 12시20분 현지를 떠나 서울대병원으로 운구된다. 발인은 6일 상오6시30분이며 장지는 전남 담양군 창평면 장화리 선영이다. 연락처는 가고시마(0992)25―4242 서울대병원 764―4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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