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서방선진7개국(G7)은 멕시코와 같은 돌발적인 통화불안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 위기관리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일 워싱턴 발로 보도했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회의를 중심으로 검토되고있는 세계통화 긴급 위기관리방안은 흐름이 빠른 시장자금을 위주로한 국지적 동요가 선진시장에 파급되는 「신형 통화불안에 대한 즉응 태세」를 확고히 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이 신문에 의하면 긴급 위기관리책은 구체적으로 긴급시에 운용할수 있는 약 1백억 달러 정도의 「초동지원자금」을 주요국가들이 미리 설정하자는 미국의 제안과 국제통화기금(IMF)의 단기금융제도 창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G7 국가들은 이번 주말회의에서 조정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미정부 관리는 미재무부가 G7에 『멕시코의 통화 위기와 같은 민간투자자금주도의 시장 불안에 대응할수 있는 상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 『G7과 국제결제은행 (BIS)의 주요 회원국이 국내 절차를 밟지 않고 즉각 발동할 수 있는 초동지원액을 미리 약속하는 방식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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