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당직 8일께 개편 김영삼대통령은 빠르면4일께 민자당의 신임대표를 지명한 뒤 신임대표와의 인선협의를 거쳐 8일께 당3역등 주요당직을 전면개편할 것으로 2일 알려졌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현재 당대표로는 김윤환 정무1장관, 이한동 원내총무 등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 『김 대통령은 김 전대표문제로 인해 흐트러진 당분위기와 일부 민정계의 동요를 수습하고 세대교체의 명분을 살리기 위해 민정계 중진의원을 대표로 발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들을 임명할 경우 후계구도의 조기가시화에 따른 각종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며 『따라서 당외인사 또는 정치색이 옅은 민정계 인사의 대표발탁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여권소식통은 『김 대통령은 민자당 당명을 그대로 유지키로 한 바탕위에서 민정계 인사들을 핵심당직에 다수 등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대표를 민정계 중진에서 발탁할 경우 사무총장은 민주계 의원으로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신효섭기자>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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