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지역의 홍수로 피해를 입은 국내기업이 속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2일 밝혀졌다. 무협이 유럽지역에 진출한 87개업체중 50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업체가 홍수피해지역에 위치해 조업중단이 불가피하며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과 프랑크푸르트에 진출한 삼미와 해태상사등도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 유럽 주요지역의 금융전산망이 작동되지 않아 신용장(LC)개설이 지연되는등 수출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와함께 주요 항구에서의 하역 선적 및 내륙수송이 마비됨은 물론 현지 바이어들의 주문도 중단되고 있다.
무협은 이에따라 수출물품의 물량과 납기를 조절하고 함부르크나 브레멘등 우회항구를 확보하고 앤트워프등 인접항구에 화물을 야적할 수 있는 컨테이너 야드를 마련하는 등 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이종재기자>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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