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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발래단 올 잇단 내한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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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발래단 올 잇단 내한무대

입력
1995.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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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러 키로프/5,6월 영 로열·국립/7월 모나코 왕립/9월 러 볼쇼이/12월 불 롤랑 프리 세계유명 무용단이 잇따라 내한한다. 국제적으로 명성 높은 발레단과 현대무용단등 20여개 무용단이 찾아와 수준높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무용팬들은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1년을 보낼 수 있을 것같다.

 러시아의 키로프발레단은 3월6∼9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10∼1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93년에도 온 적이 있는 이 발레단은 「백조의 호수」와 「신데렐라」를 무대에 올린다.

 5월과 6월에는 영국의 양대 발레단인 로열발레단(5월16∼21일·세종문화회관)과 국립발레단(6월10∼18일·오페라극장)이 온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왕립발레학교인 모나코 왕립발레단이 7월14∼17일 예술의전당에서 첫선을 보인다.

 7월18∼23일에는 광복 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댄스 이벤트가 열린다. 여기에는 프랑스의 자키 타파렐무용단, 독일의 폴크방현대무용단, 중국의 중앙발레단등 8개의 외국 무용단이 참가한다.

 또 2백여년의 전통에 빛나는 러시아의 볼쇼이발레단이 9월20∼26일, 프랑스의 전설적인 남자 무용수 롤랑 프티가 창설한 롤랑 프티발레단이 12월1∼3일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선다.<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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