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전화선으로 받아볼 수 있는 주문형비디오(VOD)를 PC로도 볼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오는 10월부터 주문형비디오 시험서비스지역을 전국 6대도시로 확대하고 PC로 VOD를 볼 수 있는 별도의 수신장치를 무상으로 보급, 486급이상의 PC나 멀티미디어PC로도 주문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험서비스가 확대되는 지역은 서울중앙전화국 2백가입자, 부산진전화국 3백, 대구태평전화국 3백, 인천부평전화국 2백, 대전둔산전화국 1백, 서광주전화국 1백가입자등 총 1천5백가입자이며 이들중 PC를 보유하고 있는 5백가입자를 골라 PC로 주문형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온라인 주문영상시청이 가능하도록 동영상재생카드인 MPEC보드와 고속통신을 가능케하는 인터페이스카드를 가입자 PC에 설치해줄 계획이다. PC는 디지털 압축영상정보를 TV신호로 바꿔주는 셋탑박스를 갖출 필요가 없어 보다 편리하게 주문형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다. 한국통신은 또 동영상재생장치와 인터페이스카드를 갖춘 PC와 TV를 연결하면 TV의 대형화면과 PC모니터를 택일해 VOD를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달부터 반포지역에 서비스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현재 1백가지에서 영화와 교육프로그램위주로 매달 5∼10가지씩 늘려나가기로 했다.
주문형비디오는 내년 상반기중 전국에서 상용서비스된다.<김동영기자>김동영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