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로이터=연합】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외무장관은 1일 이스라엘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연장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레스 장관은 이날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카이로로 떠나기에 앞서 이스라엘방송과 회견을 갖고 『이스라엘은 두가지 기본적인 이유로 NPT 연장에 서명하지 않겠다』며 『그 이유는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로부터 파괴위협을 받고 있는 세계 유일의 국가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말하는 위협국가는 주로 이란과 이라크이며 리비아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면서 『이스라엘을 파괴하려하는 이들 국가에 대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약속을 이스라엘이 무엇때문에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NPT에 서명한 이란과 이라크의 NPT위반을 거론하면서 『이들의 예를 보면 이 조약에 서명한다는 것은 마늘껍질만큼도 가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두번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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